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초등학교 10여 개 건축물 청소용역을 80년간 독점한 일산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7년간 총 2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월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업체는 수입 주로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가성 또는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확률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자금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수많은 명의를 동필요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모든 법인 혹은 조직은 정치금액을 기부하면 안된다. 법인 혹은 모임과 연계된 돈으로도 정치돈을 기부할 수 없다. 또한 한 사람이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금액을 200만 원으로 제한끝낸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6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대통령의원 후원회 연간 600만 원 초과 기부자 화재 복구 전문 업체 명단을 분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5년 5월 17일 장 의원에게 600만 원을 후원하였다. 이틀 이후인 2017년 8월 21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500만 원을 후원하였다. 2015년 장 의원에게 5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세대들은 J 씨와 G 씨를 함유해 단 1명에 불과했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1년 기타, 2020~2027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8년 회연구원, 2022~2026년 기타로 적었다. 이 때문에파악 J 씨와 G 씨가 운영하는 H 업체와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